[레시피]구찌 오스테리아 레시피로 티라미수 만들기

 

 안녕하세요. 자유입니다. 치즈퀸에서 마스카포네치즈를 세일하고 있어서 두 통 주문했어요. 마스카포네치즈 하면 역시 티라미수 아니겠어요? 얼마 전에 구찌 오스테리아의 티라미수 레시피를 봤거든요. 이 레시피의 가장 아름다운 점은 구찌가 아니라 재료를 한번에 넣고 휘핑해서 크림을 만든다는 점이에요. 요즘 기력이 떨어져서 흰자 휘핑하고 노른자 중탕하고 그럴 의욕까지는 없거든요.😂 딱 한 시간이면 정말 맛있는 티라미수를 만들 수 있어요. 

 <재료>

 마스카포네치즈 250g, 휘핑크림 250g, 설탕 70g, 아메리카노, 노른자 4개, 바닐라 익스트랙 1t, 레이디핑거, 코코아파우더

<만드는 과정>

1. 마스카포네는 밀라 제품 250g 한 통 사용했어요. 

2. 믹싱볼에 설탕과 마스카포네치즈를 넣고,    

   (원래 레시피에서는 슈가파우더를 사용하는데 저는 대신 설탕을 썼어요.)

  휘핑크림까지 모두 넣고 섞습니다. 

3. 저속으로 10분 가량 천천히 풀어주며 휘핑합니다. 

4. 부드러운 마요네즈같은 질감이 되면

   노른자를 한 알씩 넣고 휘핑합니다. 바닐라 익스트랙도 넣어주세요. 

5. 노른자가 완전히 섞이고 나면 크림 완성입니다. 정말 간단하죠?

6. 이제 레이디핑거를 아메리카노에 두 바퀴정도 굴립니다. 커피를 너무 많이 흡수하면 물컹한 질감이 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해요. 커피의 종류와 농도는 취향에 따라서 정하면 됩니다. 저는 아메리카노로 만들었더니 커피맛이 살짝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어차피 티라미수를 커피에 곁들여 먹기 때문에 크게 상관은 없었습니다..

7. 커피에 적신 레이디핑거를 글라스락에 깔았습니다. 크기가 딱 맞으면 기분이 좋아요. 

8. 만들어 둔 크림을 레이디 핑거 위로 부어주세요. 양은 취향이지만 저는 보통 레이디핑거 두께랑 비슷하게 붓는 편이에요. 크림은 약간 묽은 듯한 질감이라 살짝 흘러내리는 편이에요. 

9. 같은 방법으로 한 층을 더 쌓아 완성합니다. 글라스락으로 2.5개 정도 분량의 티라미수를 만들었어요. 뚜껑을 닫아 냉장 보관 하면 며칠동안 먹을 수 있습니다. 코코아 파우더는 미리 뿌려두면 습기 때문에 얼룩덜룩해져요. 가급적이면 먹기 전에 뿌려주면 좋겠죠! 

 한가로운 오후를 빛내주는 디저트 완성입니다. 크림의 질감 때문인지 일반적으로 카페에서 파는 것보다 더 부드러운 느낌이에요. 전에 다른 레시피로도 티라미수를 만들어봤지만 이렇게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만들 수 있다니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어요. 심지어 저는 점심으로 먹을 파스타랑 동시에 만들었는데도 한 시간 밖에 안걸렸거든요. 이 레시피 보신 분들은 꼭 만들어 드셔보세요!😉